오늘 게시글에서는 단일 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이빙 장소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 인도네시아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저도 인도네시아는 일반 여행이나, 스쿠버 다이빙 여행으로도 방문해 본 적이 없는데요. 오늘 게시글 정리를 통해서 인도네시아 스쿠버 다이빙에 많은 내용을 저도 알고 여러분들도 알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도네시아 스쿠버 다이빙
먼저 언급한 것처럼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이빙 장소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에서의 다이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이상의 양과 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섬이 드넓은 바다에 퍼져 있는 나라인 만큼 인도네시아에서의 다이빙은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리 지역에서는 드리프트 다이빙, 렉 다이빙을 주로 할 수 있으며, 라자암팟에서는 매우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정말 큰 대형 어류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나도와 렘베 해협을 포함한 술라웨시라는 곳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마크로 다이빙의 장소라고 합니다. 끝으로 코모도에서는 라자암팟과 술라웨시에서 볼 수 있었던 생물들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호주에서 시작하여 필리핀과 보르네오 섬, 그리고 태평양은 물론 인도양에까지 걸쳐 있는 이른바 "코랄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아름다운 산호초 지형이 발달되어 있고,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있어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에는 더없이 적합한 지역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바로 이 코랄 트라이앵글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산호초 지역의 20퍼센트 정도가 인도네시아에 서식하고 있으며, 3000종이 넘는 어류들과 600종이 넘는 산호들이 인도네시아의 넓은 바다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해저 지형들 또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데다가 2차 세계 대전 중에 침몰한 난파선들도 많아 인도네시아는 색다를 경험을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다이빙 장소의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다이빙 국가들과는 다르게 인도네시아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다양한 바다가 상호 공존하고 있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다이빙을 한마디로 단언하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한국의 다이버들에게는 발리나 코모도가 가장 유명하지만, 유럽이나 호주의 경험 많은 다이버들은 보다 먼바다 쪽에 위치한 라자암팟이나 술라웨시, 반다 제도 지역을 더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 중 몇 군데만을 게시글에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 섬 남쪽에 위치하며, 한국에서도 직항 편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과 다이버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대형 어류인 몰라 몰라(선 피시)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어류가 출몰하는 누사페니다 섬으로 가기 위해 많은 다이버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코모도는 거대한 야생 도마뱀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코모도 국립공원 지역으로 발리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해마다 많은 다이버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 또한 리조트 다이빙보다는 리브어보드 다이빙이 주종을 이루는 곳이지만, 라자암팟이나 술라웨시 지역에 비해 이동 경로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여 많은 다이버들이 찾고 있습니다. 대형 어류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지만, 코모도는 아름 다운 산호초를 중심으로 마크로 다이빙을 주로 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스쿠버 다이빙 시즌
인도네시아의 다이빙 지역들도 워낙 넓은 지역에 걸쳐 분산되어 있어 바다의 상태와 나타나는 해양 생물들의 패턴을 천편일률적으로 단순히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적으로 일 년 내내 언제든지 다이빙이 가능하지만, 지역별로는 최적의 시기와 가급적 피해야 할 시기들이 조금씩 달라 날씨 변수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다이빙 사이트를 방문하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래의 게시글은 다이버들이 주로 많이 찾는 시즌을 적어둔 것이다.
발리 지역은 건기에 해당하는 4월부터 11월까지가 최적의 성수기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외 기간은 우기로 들어가며 비도 자주 내리고 바닷속의 시야도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물론 우기에도 다이빙이 가능하지만, 바다의 상태나 해양 생물의 출현 빈도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이 비수기로 간주되는 기간이라고 한다. 발리 지역에서 자주 출몰하는 몰라 몰라는 6월부터 9월까지의 4개월이며, 만타레이는 4월부터 6월까지 가장 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코모도 지역도 연중 다이빙이 가능한 곳이지만, 위에 적어 둔 발리 지역과 마찬 가지로 많은 다이버들이 몰리는 4월부터 11월까지를 가장 다이빙 하기 좋은 기간으로 정할 수 있다. 이때 코모도 지역에서 몰라 몰라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달은 8월이라고 한다. 12월에서 3월은 우기로써 플랑크톤이 많이 번식하는 시기라 시야가 많이 떨어지지만, 대신 이러한 것들을 주식으로 삼는 만타레이가 많이 출몰하게 된다. 따라서 12월부터 2월까지가 코모도에서는 만타레이가 가장 많이 나타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시차 및 기후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 3개의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한국시간에 비해 2시간이 늦고 (한국이 낮 4시이면 자가르타는 낮 2시), 발리, 코모도, 마나도를 포함한 술라웨시 지역은 한국시간에 비해 1시간이 늦고 (한국이 낮 4시이면 술라웨시 지역은 낮 3시), 라자 암을 포함한 뉴기니 지역은 한국과 시간이 같다. 따라서 방문하는 지역에 따라 시차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열대 기후에 지역에 속하여 그중에서도 발리를 포함한 적도 인접 지역은 연중 기온의 변화가 크지 않고 건이와 우기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밖의 지역은 건기와 우기의 계절이 존재하니 기후 변화를 잘 알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기는 10월에서 4월까지이지만, 비가 오더라도 하루 종일 오는 경우는 별로 없고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내리고 해가 드는 스콜 현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하며, 기온은 거기에는 평균 섭씨 28도 우기가 시작되면 약 30도 정도 되어 필리핀 등의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 훨씬 쾌적한 날씨라고 합니다.
한국 여행객들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때 대부분 발리,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여러 가지 명소들을 보고 돌아오는데요, 이제는 휴양지에서 스노클링과 더 나아가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바닷속 생물들과도 한번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봤으면 하는 바람에 이 게시글 작성해 보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스쿠버 다이빙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게시글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많은 정보를 얻으셨다면, 다른 나라의 스쿠버 다이빙 게시글도 한번 둘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스쿠버 다이빙 > 인도네시아, 필리핀, 팔라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 여행지 즐기는 방법 보라카이 스쿠버 다이빙 (1) | 2022.02.03 |
---|---|
동남아 휴양지 발리 여행 하는 방법 스쿠버 다이빙 (1) | 2022.02.03 |
신들의 정원! 팔라우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2탄! (0) | 2022.02.02 |
신들의 정원! 팔라우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1탄! (0) | 2022.02.02 |
동남아 여행 필리핀 스쿠버 다이빙 즐기기 (1) | 2022.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