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정원! 팔라우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2탄!

지난 게시글에 이어 이번 게시글에서는 팔라우에서 보내게 되는 전반적인 스쿠버 다이빙 여행의 특징 및 여러 가지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먼저 이미 작성된 팔라우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관련 게시글을 읽고 오신다면 더 많이 이해가 되니 앞선 게시글을 충분히 읽고 오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다 읽고 오셨나요? 그럼 이어서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팔라우 찾아가는 법

팔라우에는 총 3개의 공항이 있지만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들은 대개 코로르(KOR)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국적기들이 바로 코로르 공항에 도착하는 직항 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 항공이 모두 운항하고 있지만 시즌에 따라 편수나 시간은 수시로 변경된다고 하니 발권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시고 항공권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직항 편이 매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항공편 일정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도시는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는 방법이 있다. 현재 팔라우의 코로르 공항으로 들어가는 지역은 중국, 일본, 필리핀, 홍콩, 괌 등이 있으므로 경유하면서 오게 된다면 선택의 폭은 더 커지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팔라우 리브어보드들은 코로르 공항에서 가까운 코로르 항구에 자리를 잡고 출항을 하는데 리브어보드를 타지 않는 경우라도 거의 모든 다이브 센터들이 코로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팔라우 스쿠버 다이빙 특징

팔라우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은 리브어보드 다이빙과 데이 트립 다이빙이 있으며 다이빙 시즌은 1년 내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수온은 연중 29도에서 30도 정도, 이때 필요한 슈트는 3밀리 풀 슈트 혹은 반팔 슈트 정도 생각하고 장비를 챙기면 될 듯하다. 팔라우 스쿠버 다이빙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상어들과 강한 조류로 압축된다고 한다. 그만큼 초보 다이버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과 위험이 존재하는 곳이며 어느 정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을 가진 다이버들에게 이곳 팔라우 스쿠버 다이빙을 추천한다.

팔라우에서는 강한 조류 때문에 조류 걸이가 필수품이라고 한다. 강한 조류 속에서 몸을 고정시키고 대형 어류를 관찰하기 위해서 조류 걸이를 바위에 걸고 몸을 의지하면서 해양생물들을 관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조류 걸이는 대부분의 다이브 센터에서 약간의 요금을 받고 빌려주거나 판매하여 현지에서 충분히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현지 다이브 센터들은 일반적으로 50 로그 이상의 다이버들에게만 모든 다이빙 사이트들의 입수를 허락한다고 하며 그 이하의 경험이 있는 일반 다이버들은 상대적으로 쉽고 조류가 약한 다이빙 사이트들을 입수하게 된다고 한다.

 

팔라우 지역에 항상 강한 조류가 있는 이유는 세 개의 커다란 해류가 이 지역에서 합류되기 때문인데, 이러한 조류 덕에 다른 해류들을 타고 유입되는 다양한 대형 해양 생물들을 팔라우에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팔라우의 생물 다양성이 큰 이유는 이러한 해양학적 이유 외에도 팔라우 정부의 강한 해양 자원 보호 정책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팔라우 정부는 법류로 일체의 상어 포획을 금지하고 팔라우 영해 전역에서 모든 종류의 어럽을 금지시키는 강력한 정책의 입법을 대통령이 예고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해양 자원 보호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팔라우를 찾는 모든 다이버들은 첫 다이빙을 하는 날부터 10일간 유효한 다이빙 허가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를 일반적으로 다이빙 퍼밋이라고 부른다.

팔라우의 다이브 포인트들은 대개 코로르 시내에서 거리가 조금 되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포인트에 따라 스피드 보트로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며, 이러한 이유로 팔라우의 다이브 센터들은 하루 두 차례 정도의 다이빙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만약 추가로 별도 비용을 내게 된다면 한 차례의 다이빙을 더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팔라우에서 다이빙을 최대한 많이 즐기기 위해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고 리브어보드를 선택하는 다이버들이 많다고 한다. 팔라우 리브어보드들은 포인트까지의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대해 하루 4회 정도의 다이빙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에 더 많은 다이빙을 원하는 다이버들에게는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기도 때문이다. 

 

팔라우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은 바닥에 조류 걸이를 걸고 상어나 대형 어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형태이어서 일반 압축 공기통보다는 나이트룩스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팔라우의 리브어보드나 다이브 센터들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이트룩스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설사 약간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나이트룩스를 사용하여 다이빙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다이빙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다이브 센터들은 대개 선착장을 겸한 하우스 리프를 가지고 있고 이 하우스 리프에서의 비치 다이빙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색다른 재미를 또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까지 팔라우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내용을 알려드리면서 저 또한 팔라우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꼭 한번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게시글을 읽는 많은 다이버 분들도 잘 준비하셔서 팔라우에서의 성공적이 다이빙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게시글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많은 정보를 얻으셨다면, 다른 나라의 스쿠버 다이빙 게시글도 한번 둘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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