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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미얀마 메르귀 제도 동남아 여행 스쿠버 다이빙 즐기기

by ∫∑Å£¾ 2022. 2. 20.

 

이번 게시글에서는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요즘 떠오르고 있는 스쿠버 다이빙 지역인 미얀마 메르귀 제도에 대해서알아보려고 합니다. 미얀마는 동남아 여행 중에 한 곳으로 들르는 곳이기도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것도 좋은 여행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르귀 제도 찾아가는 법

메르귀 제도는 태국 푸켓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24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미얀마 영토에 속하는 안다만 해상의 여러 섬들을 의미합니다. 푸켓에서 뱃길로 14시간 정도 걸리며 태국과의 국경 항만 도시인 꼬다웅으로부터는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까지 약 50여 개 정도의 다이빙 사이트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태국의 시밀란이 매년 수많은 다이버들로 북적거리는 반면, 미얀마의 메르귀 제도는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훨씬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원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시밀란을 많이 경험한 다이버들이 찾아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미얀마 리브어보드 출발 전날 밤과 도착한 날 밤을 태국의 카오락이나 라농에서 묵습니다. 라농의 경우 공항, 시내, 항구가 모두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이동이나 숙박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카오락에 숙소를 정하는 경우에는 다음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브어보드 회사에서 공항 픽업을 해 주지 않는 경우라면 푸켓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푸켓 공항에서 카오락까지의 택시비는 현지화를 사용해서 공항에 도착하면 환전하면 좋다고 한다. 푸켓과 카오락을 연결하는 버스도 있지만 이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일단 공항 밖 시내로 나가야 하므로 그리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카오락에는 푸켓 정도는 아니지만 많은 숙소들이 있으며, 해변의 고급 리조트부터 시작해서 배낭족을 위한 경제적 숙소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고 합니다.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아름다운 카오락의 낭똥비치에서 하룻밤을 묵고 싶다면 카오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낭똥비치 리조트를 택할 수 있습니다. 

 

메르귀 제도 스쿠버 다이빙 특징

미얀마의 메르귀 제도에서 다이빙은 사실상 리브어보드를 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미얀마로의 리브어보드 여정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라농이나 카오락을 출발하여 메르귀 제도의 주요 사이트들을 순회하는 코스인데 최소한 5박 이상의 일정이 필요합니다. 일부 리브어보드는 푸켓 쪽의 항구인 찰롱이나 카오락을 출항하여 시밀란 코스를 거쳐 메르귀 제도 일부까지 커버하는 태국+미얀마 복합 상품을 제공하는데 이 경우는 최소 7박 이상의 일정이 요구됩니다. 버마 뱅크를 포함하여 본격적으로 미얀마 수역의 거의 모든 다이빙 사이트들을 섭렵하는 코스도 있는데 이는 10박 이상의 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얀마 수역은 푸켓 인근 바다에 비해 먼바다이며 수심도 깊고 조류도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얀마 다이빙은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어드밴스드 다이버들을 위한 것이며 초보 다이버들에게는 그다지 권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다이버들이 먼저 태국의 시밀란 리브어보드를 경험한 후 다음으로 미얀마 리브어보드를 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시밀란 리브어보드는 오픈 워터 다이버들도 제한 없이 받지만, 미얀마 리브어보드는 대부분 어드밴스드 이상의 다이버들만 받는다고 합니다. 

 

메르귀 제도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

미얀마에 들어가는 리브어보드들은 대부분 태국 시밀란을 주로 뛰면서 한 달에 한 번꼴로 미얀마 노선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얀마 메르귀 제도 수역에서의 다이빙은 태국에서 출발하는 리브어보드를 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태국의 시밀란 수역으로 들어가는 리브어보드들의 경우 일정과 방문하는 사이트들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미얀마로 들어가는 리브어보드는 코스와 일정 특성에서 차이가 꽤 있습니다. 시밀란 리브어보드는 워낙 보트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큰 반면, 미얀마로 들어가는 보트는 그 숫자에 있어서도 아직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하여 자신의 예산, 일정 그리고 다이빙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리브어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메르귀 제도에는 약 50여 개 정도의 다이빙 포인트들이 개발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밀란에 비해 사람 손이 타지 않는 곳이 많은 이 지역에서는 아직도 새로운 포인트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서 리브어보드마다 자기들이 개발한 포인트들이 많다고 하며 자주 찾는 중요한 포인트들은 웨스턴 로키, 크레이 피시 케이브, 이글스 네스트, 북쪽 쌍둥이 섬, 버마 뱅크 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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