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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여행 갈라파고스 스쿠버 다이빙 즐기기

by ∫∑Å£¾ 2022. 2. 14.

 

중미 에콰도르의 해안에서 1천 킬로미터나 멀리 떨어져 있는 동태평양의 갈라파고스는 먼바다인 만큼 거친 파도와 강한 조류, 그리고 차가운 수온 등으로 인해 상당한 경험이 있는 다이버들에게만 다이빙이 허용되는 곳입니다. 리브어보드로만 가능한 다이빙의 비용 또한 만만히 않으며, 한국에서 머나먼 갈라파고스에 가기 위해서는 거액의 항공료와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세계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라면 언젠가는 꼭 갈라파고스에 갈 수 있기를 기원하게 마련이다. 아무나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곳이 갈라파고스이지만, 그 대신 준비를 갖추어 이곳을 찾는 다이버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기억을 선사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스쿠버다이빙-사진

 

갈라파고스 스쿠버 다이빙

비록 갈라파고스에 직접 가 보지 못한 경우라도 다이버라면 갈라파고스의 명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은 바가 있을 것이다. 다이버들 간의 대화 도중 갈라파고스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이곳을 이미 다녀온 경험이 있는 다이버들은 갈라파고스에서 겪은 험한 다이빙에 대한 무용담과 그곳에서 목격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해양 생물들에 대해 열변을 토하게 마련이고, 아직 갈라파고스에 가 보지 못한 다이버들은 이런 꿈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언젠가는 꼭 가 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에 휩싸이게 마련이다. 도대체 갈라파고스의 어떤 점이 그토록 다이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일까?

갈라파고스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라고 했을 때 가장 적당한 표현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리브어보드 다이빙 여행지 정도라고 한다. 다이버들에게 최고의 사이트라는 것은 사실 주관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으나, 많은 다이버들이 동의하는 좋은 사이트의 조건은 역시 그곳에서 볼 수 있는 해양 생물 들일 것이다. 갈라파고의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해양 생물들을 나열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을 만큼 다양하다. 우선 귀상어, 고래상어, 갈라파고스 상어, 실크 상어, 화이트팁 상어, 그레이팁 상어, 블랙팁 상어, 그레이리프 상어, 불헤드 상어 등의 상어 종류가 있으며, 가오리 종류로는 만타레이, 이글레이, 마블레이, 모불라레이 등이 많이 목격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갈라파고스에서는 여러 종류의 거북이들, 돌고래, 바다사자 등이 흔히 발견된다고 합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안전 정지를 할 때 다이버들을 둘러싸고 재롱을 떠는 돌고래나 바다사자들의 모습 또한 오래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장면이 된다고 합니다. 다이빙 도중 물속에서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갈라파고스의 작은 섬의 해안선에는 검은색의 바다 이구아나, 회색의 육지 이구아나 물론 희귀한 갈라파고스 펭귄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다 위와 섬 주변에는 군함새나 펠리컨과 같은 대형 조류들도 원 없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일정을 마치고 섬에 상륙하면 그 유명한 갈라파고스 육지 거북과 핀치새와 같은 갈라파고스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동물과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찾아가기에는 정말 먼 곳에 있는 갈라파고스,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마어마할 정도의 막대한 여행 비용, 거친 파도와 강한 조류, 그리고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물 등 다이빙 자체로만 본다면 그다지 쉬운 곳은 아니지만, 갈라파고스는 갈라파고스만이 가지고 있는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너무나 강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갈라파고스는 다이버라면 누구라도 평생에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갈라파고스 스쿠버 다이빙 시즌

 

갈라파고스에는 건기와 우기의 두 가지 계절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우기는 1월부터 6월까지이고 우기라고는 하지만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은 화창한 날씨였다가 느닷없이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진 후 다시 맑게 개는 패턴이 매일 반복된다고 합니다. 우기에는 수온도 따뜻해지는 편이지만 그 폭은 섭씨 20도에서 25도 사이로 변동이 심하다. 특히 1월부터 4월까지 일부 수역의 수온은 27도에서 28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7월부터 12월까지는 건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확실히 우기에 비해 비는 덜 내리지만 기온과 수온은 더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수온은 대략 섭씨 19도에서 23도까지의 변화를 보이며, 수면에서의 파도 또한 높아지는 시기여서 이래저래 건기의 다이빙은 우기의 그것에 비해 훨씬 더 힘들 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다이버들은 이 건기에 갈라파고스를 찾는데, 그 이유는 이때에 상어들이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래상어 시즌은 6월부터 11월까지인데 이때가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시기입니다. 상대적으로 1월부터 5월까지의 기간에는 비수기라고 할 정도로 한가해지는데 사실 갈라파고스의 사정을 잘 아는 일부 다이버들은 이 시기를 오히려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전반적인 날씨도 더 좋을 뿐 아니라 비록 고래상어는 보기 어렵지만 귀상어와 만타레이 등은 더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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