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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즐기는 방법 스쿠버 다이빙

by ∫∑Å£¾ 2022. 2. 14.

 

 

 

 

 

이번 게시글에서는 다이버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꼭 한번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에 대해 찾아가는 법과 갈라파고스에서 즐기면 좋을 스포츠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남미에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닷가-사진

 

갈라파고스 찾아가는 법

갈라파고스는 한국 기준으로 지구의 거의 반대편에 위치한 먼 곳으로, 찾아가는 길이 그다지 쉬운 편이 아닙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직항은 없고 최소한 세 번 이상 비행기를 갈아타는 먼 여정입니다. 갈라파고스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에콰도르에 들어가야 합니다. 에콰도르에는 두 개의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수도인 키토와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인데 이 중 어느 곳으로 들어가더라도 갈라파고스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들 도시로 가는 직항 편이 없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갈아타야만 합니다. 갈라파고스로 들어가는 국내선 항공편만 생각한다면 키토보다는 과야킬이 더 가깝고 요금도 싸지만 대신 과야킬보다는 키토 쪽으로 들어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조금 더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일단 에콰도르의 키토나 과야킬에 도착했다면 다음으로 이들 도시에서 갈라파고스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타야 합니다. 갈라파고스에는 산크리스토발과 발트라, 산타크루즈라는 세 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본인이 탑승할 리브어보드 보트가 출항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많은 리브어보드 요트들이 산크리스타발에서 출항하지만, 일부 보트들은 발트라나 산타크루즈에서 출항하기 때문에 최종 목적지를 정확하게 확인하 후 항공편을 결정해야 합니다. 에콰도르 본토와 갈라파고스를 연결하는 항공사는 여러 개가 있고 매일 여러 편이 운항되며 요금도 성수기 기준 왕복 500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항공편은 키토를 출발하여 과야킬을 거쳐 갈라파고스의 세 개 공항 중 한 군데로 들어갑니다. 이 국내선 구간은 개인적으로 예약해도 상관없지만 대부분은 리브어보드 회사 측에서 국내선 항공편까지 예약해 준다고 합니다. 리브어보드 회사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한 경우 키토나 과야킬 공항에서의 수속과 갈라파고스 공항에서의 수속을 리브어보드 회사 직원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경우, 일단 직항 편이 닿는 미국의 애틀랜타, 뉴욕, 또는 유럽의 마드리드나 암스테르담 들을 거쳐 에콰도르의 키토 또는 과야킬로 들어 간 후 국내선으로 최종 목적지인 갈라파고스의 세 개 공항 중 한 군데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경로로 가든 비행시간만 20시간이 넘고 항공료도 만만치 않으므로 항공편은 잘 알아보고 구매하여야 한다.

항공편 결정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적어도 리브어보드 출발일 하루 전에는 에콰도르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콰도르 본토에서 갈라파고스로 들어가는 모든 항공편은 오전에만 있으며, 반대로 갈라파고스에서 나오는 항공편은 오후에만 운항합니다. 갈라파고스의 공항들은 작은 섬에 건설된 소규모 공항들이어서 항공기를 오래 대기시킬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에 같은 날 왕복 비행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키토나 과야킬에서 1박 한 후 그다음 날 오전 국내선 편으로 갈라파고스에 들어가야만 리브어보드 탑승 시간에 맞출수 있습니다. 돌아올때도 통상 키토나 과야킬에 오후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하루 묵은 후 그 다음날 국제선 편으로 에콰도르를 떠나는 일정으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갈라파고스 스쿠버 다이빙

갈라파고스에서의 다이빙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리브어보드로만 가능했으나 최근에 다이빙 관련 법률들이 완화되면서 육상으로부터의 다이빙도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갈라파고스 제도 북단의 다윈이나 울프 같은 지역은 거리가 멀어서 데이트립으로는 다이빙이 불가능하므로 갈라파고스 다이빙을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리브어보드 승성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갈라파고스에서 랜드 베이스 다이빙이 허용된 이후부터 리브어보드 승선 전이나 승선 후에 갈라파고스에 더 머물면서 추가로 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리브어보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역시 비용과 일정이다. 최근 들어 10박 이상의 일정으로 갈라파고스에 들어가는 요트들도 생기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가장 많은 갈라파고스 리브어보드들은 7박 8일 일정으로 운항된다고 합니다. 보트마다 가격과 출발 요일이 다르므로 자신의 예산과 스케줄에 맞는 요트를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요트의 항해 루트와 다이빙 포인트들입니다. 많은 다이버들이 가급적이면 갈라파고스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다윈이나 울프 지역이 포함되고 또 이 지역에서 많은 다이빙이 이루어지는 여정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또한 리브어보드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과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항들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나이트록스 비용과 요트 내에서 마시는 음료 비용인데 이러한 것들 때문에 실제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갈라파고스는 모든 다이버들이 평생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쉽게 가기 어려운 곳인 만큼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탑승하는 요트와 방문하는 시기, 국제선 항공료 등에 따라 비용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한국에서 출발하는 기준으로 본다면 약간의 개인 경비를 포함하여 거의 1천만원 정도까지 예상해야 한다고 합니다. 리브어보드 비용을 제외하면 가장 큰 부분은 역시 항공료이므로 값이 싼 비행기표를 구하여 상당 부분 비용을 절감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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