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밀란 스쿠버 다이빙 하는 방법

 

이번 게시글에서는 태국 스쿠버 다이빙의 꽃이라고 불리는 시밀란, 시밀란 제도, 시밀란 해상공원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시밀란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계획하는 분들은 푸켓 혹은 여러 동남아 나라에서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경험이 많은 분들은 100 로그 이상을 보유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여 초보자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초보자 분들도 충분히 준비하여 방문한다면 좋은 다이빙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시밀란에서의 다이빙은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이니 이 게시글을 읽는 다이버 분들은 필요한 내용을 정리한 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밀란 / 시밀란 제도 / 시밀란 해상공원이란?

시밀란 제도는 푸켓과 미얀마 사이 북위 8도 지점의 안다만 해에 떠 있는 9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을 의미하고 이 일대는 전부 해양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련 환경 부담금을 따로 내어야지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시밀란 섬들 위쪽으로 코 본, 코 타차이, 리슐리 룩 등의 여러 섬들이 있는데 이들 섬들은 엄밀히 시밀란과는 별도의 국립공원들이지만, 대부분의 시밀란 리브어보드들이 시밀란 섬들과 함께 이들 섬들도 다이빙 코스에 포함시켜 방문하므로 이 지역 전체를 통틀어 시밀란이라고 생각하고 다이빙을 하게 됩니다.

요즘 푸껫에서 시밀란 지역까지 데이트립으로 다녀오는 상품도 생겨나고 있지만, 시밀란 수역은 푸켓으로부터 상당히 먼곳에 위치하여 하루만에 다녀오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제대로 즐기고 힘들다는 것이 작성자의 의견이다. 따라서 시밀란의 모든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시간과 자금을 마련한 후에 시밀란 리브어보드를 타고 망망대해에 나가 보는 것을 추천하며, 시밀란 리브어도브들은 대부분 푸켓 섬에서 다리를 건너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반도 쪽의 카오락의 탑라무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저녁에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루트이다.

 

 

리브어보드를 타고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월드 클래스 포인트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에서 시밀란 제도는 리브어보드의 천국이자 처음 리브어보드를 경험하는 초보자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방문하기 어렵지 않은 곳이라 많은 다이버들에게 항상 추천되는 곳이기도 하다.

시밀란의 장점으로는 일정상의 융통성을 꼽을 수 있는데 시밀란에 들어가는 리브어보드의 숫자는 무려 30여 척 이상이며, 따라서 그만큼 빠듯한 휴가 일정이라도 시간을 맞추어 탈 수 있는 보트들이 많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일부 리브어보드들은 별도의 수송용 스피트 보트를 이용하여 아무 때나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다른 지역의 리브어보드들 보다 값싼 경비를 들 수 있다. 거의 모든 시밀란 리브어보드들의 요금은 5박 기준으로 1000달러를 넘지 않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4박 기준 같은 경우는 600달러 이내에서 예약이 가능하여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이빙은 물론 보트에서의 숙박, 아침, 점심, 저녁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밀란 찾아가는 법 & 다이빙 포인트

시밀란에서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 우선 인천에서 푸껫까지 직항 편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비행기를 대략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공항에서 미니밴 혹은 택시를 이용하여 카오락 까지 육로로 1시간 30분을 더 이동해서 해당 리브어보드를 탑승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이빙 형태는 리브어보드 다이빙 형태이며 다이빙 시즌은 10월 말부터 5월 초이지만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부터 4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온은 대략 연중 26도에서 30도 정도이며 슈트는 3밀리 전신 슈트를 입고 많이 다이빙을 합니다. 리브어보드를 타게 되면 4박 5일 코스로 대략 14회 정도 하게 되고,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 총 4번 다이빙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업체에 따라 나이트 다이빙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와 같은 다이빙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시밀란 제도는 9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밀란 제도 북쪽으로 코 본, 코 타차이, 리슐리 룩 등의 또 다른 섬들이 있는데 이들은 엄격히 보자면 시밀란 제도에 포함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리브어보드들이 이들 섬까지 시밀란 항로에 포함시켜 스쿠버 다이빙을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밀란 일대에는 엄청나게 큰 바위 산들이 많이 있어 그 경관만으로도 다이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며, 시밀란 보드들은 일반적으로 11월 초부터 5월 초까지만 운항을 합니다. 따라서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이 지역은 원래의 상태로 비교적 잘 유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 들은 아니타 리프, 웨스트 오브 에덴, 엘리펀트 헤드 록, 터틀 록, 도널드덕 베이, 노스 포인트, 비이컨 포인트, 볼더 시티, 차이니스 월, 블랙퍼스트 벤드, 딥 식스, 코 본, 코 타차이, 리슐리 록, 분숭 렉 을 꼽을 수 있으니 이중 여러 군데를 방문하여 시밀란의  장대한 경관을 직접 눈으로 느껴 보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시밀란 / 시밀란 제도 / 시밀란 해상공원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작성자가 직접 시밀란 제도에 다녀온 바로는 여느 일반 바다에서 들어가는 다이빙 포인트와는 다르게 정말 웅장한 바닷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바다 위에서 지내는 리브어보드도 잊지 못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시밀란 리브어보드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있어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 후 자세히 알려 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게시글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많은 정보를 얻으셨다면, 다른 나라의 스쿠버 다이빙 게시글도 한번 둘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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