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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시파단 스쿠버 다이빙 하는 방법

by ∫∑Å£¾ 2022. 2. 3.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다이빙의 꽃이라고 불리는 시파단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평소 말레이시아는 여행객들이 쿠알라룸푸르를 가서 도시 전경을 보거나 동쪽에 있는 보르네오 섬에 있는 코나키나발루에 와서 휴양을 즐기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행지입니다. 그러나 이번 게시글을 통해 시파단이라는 곳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인지 알려드리려 하니 잘 읽고 다이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파단이란?

시파단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동쪽 셀레베스 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이곳은 세계 전역의 수많은 다이버들이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다이빙 포인트로, 말레이시아를 대표하고 가장 유명한 월드클래스 다이빙 사이트입니다. 영국의 다이빙 전문잡지인 <Scuba Travel>은 매년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세계 다이빙 사이트 랭킹을 발표하는데, 2017년에는 전 세계 1등으로 시파단의 바라쿠다 포인트가 선정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시파단은 정말 작은 섬으로 과거에는 이 작은 섬 안에 다이브 리조트가 자리 잡고 영업을 한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의해 국립공원 지역으로 지정되어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에는 매일 일정한 수의 다이버들만 시파단 바다에 들어갈 수 있어, 다이빙 다녀오기에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 술루 해와 셀레베스 해가 만나는 해양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시파단은 해양 생태계가 매우 역동적이고 특이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정부의 철저한 관리로 현재 많은 해양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이다.

 

 

먼저 말씀드린 것처럼 시파단 섬에서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시파단에 들어갈 수 있는 퍼밋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의 리조트나 리브어보드에 묵어야 퍼밋을 구매하는 게 가능하다. 따라서 숙소를 정할 때에는 그 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시파단 퍼밋의 숫자와 시파단에 머무는 동안 다이빙할 수 있는 날을 계산하여 숙소와 비행기 발권을 결정해야 한다. 

시파단의 다이빙 현태는 대부분 리브어보드 다이빙 혹은 리조트 다이빙을 하며 1년 내내 다이빙이 가능하지만 가장 좋은 시기는 4월에서 12월이라고 한다. 또한 연중 27도에서 30도 사이에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3밀리 슈트를 입고 다이빙 가능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 일주일 정도 기간을 잡고 대략 20회 정도의 다이빙을 하는 상품들이 많다고 한다.

 

시파단 찾아가는 법

시파단을 가기 위해서는 정말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인천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한번 국내선으로 갈아타 타 와우 공항으로 도착해야 한다. 이 때 항공 시간만 대략 6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타와우 공항에 도착했으면, 셈포르나 라는 지역으로 육로 3시간을 다시한번 이동하고 최종 목적지인 마불 섬에 들어가기 위해 보트를 타고 40분 정도 들어간다. 빡빡하게 이동하면 대략 1박 2일이 소요되는 일정이며, 코나키나발루에서 하루 정도 여유를 부리면 이동만 2박 3일이 걸리는 여정이다.

시파단에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은 보르네오 섬 동쪽에 있는 타와우 공항이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쿠알라룸푸르 보다 는 코타키나발루를 경유하는 편이 시간도 그렇고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 이곳을 추천하며, 반도 지역과 보르네오 사바 지역 간을 항공편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국내선이지만 외국과 같은 입출국 절차를 거쳐야 해서 조금 더 번거로울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와 타와우 간의 비행시간은 대략 50분 정도가 소요되며 국내선이 수시로 운항하고 있어 이것을 타고 이동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될 듯하다. 

한국에서 코타키나발루 직항 편을 타면 대부분 코타키나발루에 새벽 1시 전에 도착하게 되는데, 공항 근처 숙소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와도 되고, 아님 코타키나발루에서 1일 정도 여행을 하거나, 다소 힘들더라도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타와우행 첫 비행기를 타고 시파단으로 바로 이동 해도 좋다. 만약 코타키나발루에서 잠시 머물 경우 공항과 시내간의 이동은 택시가 가장 편하며, 요금은 목적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라 작성자 또한 큰 문제없이 자주 이용하였다.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청사 내의 택시 카운터에서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지불 할 후 바우처를 받아 공항 택시를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하면 된다.

 

시파단의 관문인 타와우 공항은 지방 공항 치고는 생각보다는 큰 규모이지만, 공항 시설은 깨끗한 편은 아니고, 현지인 중심의 소규모 카페나 음식점이 있는 편이라, 시파단(마불 섬)까지 예약한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을 이용하여 바로 이동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리조트들이 추가 요금 없이 타와우 공항에서 리조트로 이동 수단을 제공해 주며, 시파단에 들어가기 위해서 일단 타와우 공항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셈프로나 항구로 1시간 정도 이동한 후, 셈포르나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다시 40분 덩도 들어가 시파단에 있는 리조트에 도착하면 이제 다이빙 준비를 마친 것이다.

셈포르나 항구는 시파단행 리조트들이 자리 잡고 있는 마불 섬 지역을 연결하는 조그마한 항구 도시이며, 걸어서 30분 정도면 주변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고 하니, 이동시 시간이 남는다면 기억을 해 두었다가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된다.

 

시파단-섬-사진

 

지금 까지 말레이시아의 스쿠버 다이빙의 꽃이라고 불리는 시파단의 개요와 찾아가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관련 2번째 게시글을 통해 시파단 스쿠버 다이빙의 특징과 주요 사이트에 대해서 더 많이 알려 드릴 테니, 읽어 보시고 다이빙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파단 바닷속에 있는 바라쿠다를 한번 꼭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게시글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많은 정보를 얻으셨다면, 다른 나라의 스쿠버 다이빙 게시글도 한번 둘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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