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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여행 시파단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 정리

by ∫∑Å£¾ 2022. 2. 3.

 

오늘은 지난 게시글에 있어서 말레이시아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인 시파단에서의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지난 게시글을 통해 시파단에 대한 개요와 찾아가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해 이번 시간에는 조금 나누어 시파단 다이빙의 특징과 주요 다이빙 포인트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 테니 게시글을 끝까지 잘 읽고 즐거운 다이빙 하시기 바랍니다.

 

시파단 다이빙의 특징

시파단 지역은 기본적으로 오픈워터보다 한 단계 높은 어드밴스드 등급 이상의 다이버들에게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곳은 조류가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조류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이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파단에서 자주 보는 잭 피시나 바라쿠다 떼를 만나기 위해서는 20분 이상 조류를 거슬러 유영해야 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다이빙 사이트들은 30미터 내외의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처음 다이빙을 하는 다이버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시파단 지역의 다이브 리조트들은 오픈워터 교육 코스를 거의 제공하지 않으며 만일 말레이시아에서 오픈워터를 교육받고자 한다면 코타키나발루 지역에서 먼저 라이선스를 해결한 후에 시파단이나 마불 섬 쪽으로 이동하여 어드밴스드, 다이브 마스터 등등 그 상위 라이선스를 따면서 펀 다이빙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시파단 섬 지역의 수온은 연중 27도에서 30도 정도의 온도를 보이고 있지만 다양한 해류 패턴으로 인하여 갑자기 25도 이하의 찬물을 만나 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처음 다이빙을 할 때부터 3밀리 풀 슈트를 입고 다이빙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시파단 다이빙의 특징으로는 다이빙 퍼밋을 꼽을 수 있다. 시파단 국립공원 수역에서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에서 발급한 다이빙 퍼밋이 있어야 하며,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시파단에 출입이 허용된 리조트나 다이브 센터에 미리 할당되어 있는 것을 개개인 별로 구매하여 들어가는 것이다. 각 리조트 들은 자신들에게 할당된 인원수만큼 시파단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숙소를 선정할 때 이 부분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다이버들이 많다. 혹은 숙소를 옮겨가면서 다이빙을 하기도 한다. 시파단에 들어갈 수 있는 다이버들의 숫자는 하루에 최대 120명을 넘지 않으며, 나라에서 엄격히 관리하기 때문에 유념하고 다이빙을 해야 할 것이다.

일단 시파단 퍼밋을 받은 다이버는 당일에 한해서는 횟수에 제한 없이 시파단 섬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횟수는 리조트 별로 다소의 차이가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리조트에 따라 많게는 4번 적게는 3번을 하는 경우가 있어 이 점이 리조트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결국 성공적인 시파단 다이빙은 어떤 시기에 어느 리조트를 선택하여 방문하느냐에 따라 다이빙의 성공 유무가 결정된다. 같은 조건이라면 많은 시파단 퍼밋을 확보하고 있는 리조트를 택하는 편이 시파단 바닷속에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으며, 숙소의 크기가 비슷하다면 체류하고 있는 다이버들의 숫자가 적을수록 내가 시파단에 들어갈 확률이 커진다. 리브어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리조트들에서는 평균 사흘에 하루 꼴로 시파단 다이빙을 보장하고 있지만, 이는 복불복이며 다이빙만을 목적으로 시파단을 방문한다면 시간과 자금을 조금 더 사용하여 리브어보드 쪽을 이용하여 바닷속을 탐험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시파단 다이빙 포인트

시파단 다이빙 포인트들은 상어, 바라쿠다, 참치, 잭 피시, 버팔로 피시 등 다양한 대형 어종들이 많은 다이빙 포인트가 많으며, 그에 걸맞게 대형 어종을 볼 수 있는 다이빙의 메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수많은 사이트들 중 대표적인 사이트들을 알려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시파단을 대표하는 바라쿠다 포인트를 들 수 있습니다. 시파단 섬 공원 관리 사무소 바로 앞바다에서 하강하면 수심 약 10미터 지점부터 좁고 깊은 골짜기가 있는데, 이 지점에 들어서게 되면 대형 바라쿠다, 참치, 상어, 거북이들이 줄지어 나타난다고 합니다. 골짜기 밑으로 약 30미터 지점까지 계속 하강한 후에 직벽을 타고 조류를 거슬러 이동하다 보면 대규모 범프헤드 패럿 피시 떼의 장관을 마주칠 수 있다고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 비교적 강한 이안류나 하강 조류를 만날 수 있어 신중한 유영을 해야 하며 가능한 한 벽에 가깝게 붙어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바라쿠다 포인트와 함께 시파단을 대표하는 포인트로는 드롭 오프를 꼽을 수가 있는데, 섬 바로 앞의 얕은 물에서 다이빙이 시작되지만, 곧바로 600미터까지 떨어지는 수직 직벽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입수한 지 5분 이내에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잭 피시 무리를 만나게 되며 종종 이러한 물고기를 쫓는 각종 상어들과 대형 참치들을 목격할 수 도 있다고 한다. 거북이들과 상어들은 너무 많아 셀 수 없다고 하며 바다 쪽의 대형 어종들 못지않게 랍스터, 게, 새우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다이빙 포인트라고 합니다.

그 외로 코랄 가든, 행잉가든, 미드리프, 사우스 포인트, 스택 혼 크레스트, 터틀 케이브, 화이트팁 애비뉴 등등 유명한 사이트들이 있으니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꼭 입수하여 좋은 바닷속 구경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 까지 시파단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 필요로 한 정보들을 2개의 게시글을 통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작성자도 아직 방문하지 못한 곳이지만, 정리하면서도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였습니다. 이 게시글을 읽는 많은 다이버 분들도 말레이시아의 꽃 시파단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게시글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많은 정보를 얻으셨다면, 다른 나라의 스쿠버 다이빙 게시글도 한번 둘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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